마침내 세계를 속이는 제투아의 계획이 발동한다. 그 방아쇠는, 어린 소녀의 탈을 쓴 괴물이 당긴다.
연방의 전략 공세 <여명>. 이를 발동하고자 준비를 착착 진행하는 연방. 이에 맞서는 제국은 아직 모른다. 제국군에 남겨진 시간은 너무나도 부족하다.
이 궁지를, 제국군에서는 유일하게 타냐만이 눈치챈다. 따라서 세계는 목격한다. <여명>이 있다면 <먼동>도 있음을.
<여명>이 있기 전, <먼동>이 트기 전이 가장 어두운 법. 하지만 숨만 붙어 있다면, 희망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