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봉사 활동을 떠나기로 한 기리우는 아스미에게 그간의 사정과 자신의 마음을 진심어린 편지에 담아 전달하고, 함께한 추억을 간직한 채 모두와 작별한다. 서로의 아픔을 딛고 각자의 위치에서 꿈을 향해 나아가는 아스미와 친구들. 그리고 사자호 개발 파행의 전말이 점점 베일을 벗어가고, 아스미 아버지와 사노 선생 사이의 응어리도 조금씩 풀려 간다. 이윽고 학년 말이 다가와 아스미는 2학년을 마친다. 이제 1년 후면 우주로 함께 갈 수 있는 친구와 갈 수 없는 친구가 결정된다. 미국의 신형 우주왕복선 계획으로 그들에게도 마침내 기회가 오는데…. 한편, 옛 친구 가사네가 갑작스럽게 아스미를 찾아온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