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이 미신을 한창 내쫓던 19세기 중엽. 일찍이 사람들을 두려움에 떨게 했던 암흑의 일족도 지금은 얼마 남지 않은 자기들의 성역에 틀어박혀 숨죽인 채 살고 있었다. 동유럽 어느 작은 나라의 벽지에 있는 성 역시도 그런 성역 중 하나. 그 성에 사는 사람들은 사실은 인간이 아니다.
겉으로 보기에 귀여운 소녀인 아리아도 사실은 반시라는 요정으로, 그녀는 마음 착한 유령들과 조심스럽고 평온한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 어느 날, 아리아는 주인님으로부터 중대한 임무를 부여받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시끌벅적한 성을 지키는 것인데….
개성 넘치는 요정들의 맛깔스러운 판타지 『집 지키는 반시』제2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