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로봇의 잔해가 있다. ‘그녀’의 이름은 아이리스. 정식 등록 명칭: 아이리스 레인 엄브렐러. 로봇 연구자인 엄브렐러 박사를 모시던 가정부 로봇이었다.
주인에게서 가족과도 다름없는 사랑을 받으며 남부럽잖게 살아왔을 그녀가 어째서 이런 모습이 되어버렸는가.
이것은 그녀의 정신 회로(마인드 서킷)에서 추려 낸 데이터를 재구축한 정보ㅡ 그녀가 보고, 듣고, 느낀 것……, 그리고 바라던 모든 것이다.
제17회 전격소설대상 심사 통과작이 대망의 단행본화!
마음을 울리는 기계장치의 이야기를, 당신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