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가장 소중한 것인데,
아무도 그 가치를 인정해 주지 않는다.”
“바라는 것은 하나뿐인데,
그것만은 결코 손에 들어오지 않는다.”
죽음을 바라는 소년과 소녀가 우연히 만나고, 합심한 두 사람은 한 가지 약속을 교환한다. 서로의 남은 미련, 분노를 떨쳐내기 위한 버킷 리스트 달성에 협력하는 것. 그것이 완료되면 아쉬움 없이 죽음을 택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서.
타인이 보면 웃어넘길 작은 소망들을 이루어나가면서, 소년과 소녀는 점차 서로에 대해 알아가게 된다. 그러나 협력하면 할수록 파국의 순간도 가까워지는데?
소중한 것을 인정받지 못하고, 바라는 것은 얻지 못한다.
누구도 피할 수 없는 현실에 맞서는 소년소녀의 어떤 겨울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