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와 101년 여름, 폐허 마을 ‘진텐’. 폭주한 전투병기의 습격을 받은 카나하는 관에서 잠든 신비한 소년을 만난다. 명령 없이는 움직일 수 없다는 소년에게 카나하는 자신을 구해달라 부탁한다. 그것은 소녀와 소년이 ‘주종 계약’을 맺은 순간이었다.
소년은 자신이 군의 최강병기 ‘귀충’ 중 ‘벌’, 쿠요라 말했다. 쿠요는 병기이기에 인간으로서의 감정이 누락되어 있었지만 카나하는 그런 그를 한 사람의 인간으로 대하며 교류해 나간다. 서서히 마음이 가까워지기 시작하는 두 사람. 하지만 평화로운 나날은 같은 귀충인 ‘잠자리’ 린도의 내습으로 인해 박살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