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권의 시리즈 제11탄 .단장 각하가 실시하는 어렵기 그지없는 SOS단 입단시험을 돌파할 수 있는 1학년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안 해봤는데, 내게 억지로 떠맡긴 ‘잡일꾼’이라는 본의 아닌 직함을 양도할 수 있는 인원을 얻게 된 행운을 음미하는데에 아무것도 거리낄 게 없을 것 같다. 그런데 하루히가 동석했던 그 어색한 재회 이후, 사사키와 그 무리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게 묘하게 마음에 걸리는 이유는 대체 무얼까. 남들에게는 거의 없을, 그동안의 경험으로 보강된 나의 제6감은 뭘 호소하고 있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