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전날』의 작가 호즈미가 그리는
고흐 형제의 찬연한 드라마
19세기 말 파리. 화단을 석권한 천재 미술상이 있었다. 그의 이름은 테오도루스 반 고흐. 훗날 ‘불꽃의 화가’로 널리 알려진 빈센트 반 고흐의 동생이었다. 재능과 야망을 겸비한 테오도루스는 젊은 화가들과 의기투합하여 화단의 기득권 세력에 대항하여 세상을 바꾸려 한다. 그리고 그런 계획의 중심엔 형 빈센트가 있었다. 형을 향한 사랑과 그 재능에 대한 믿음으로 가득한 테오. 하지만 그에겐 또 하나의 마음이 있었으니… .
데뷔작인『결혼식 전날』단 한 권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대형 신인 호즈미의 첫 장편인 『안녕, 소르시에』는 화가 빈센트 반 고흐와 그의 동생 테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며 사랑받는 화가인 빈센트 반 고흐. 형 빈센트의 재능을 인정한 유일한 사람인 동생 테오. 이런 두 사람의 애틋한 우애는 생전 그들이 나누었던 편지에 기록되어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안녕, 소르시에』는 이미 전설이 된 고흐의 존재 뒤에 숨겨진 ‘마법사’ 테오도루스의 일대기인 동시에 호즈미라는 또 한 명의 마법사가 만들어낸 새로운‘고흐 전설’이라 할 수 있다. 작품 안팎의 두 마법사가 선사하는 찬연한 드라마에 독자들은 분명 경이로움과 감동, 그리고 즐거움을 맛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