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면 지는 거야’라고 말버릇처럼 중얼거리며 하루하루 의미없이 시간을 보내는 소년 토오루. 평화로운 세계가 그에게 안겨준 것은 절망에 찬 나날 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여동생의 성화에 못 이겨 집을 나선 토오루는 숲에서 거대한 관을 짊어진 이상한 소녀를 만난다. 그녀의 이름은 챠이카. 이 만남은 무력했던 토오루의 삶을 완전히 바꿔놓는다. 두 사람을 갑자기 습격해 온 유니콘 형태의 페이라는 아무래도 챠이카를 노리는 것 같은데…. 위기에 빠진 챠이카를 돕기 위해 토오루는 무력한 일상에서 쓰지 않던 ‘난파사’로서의 능력을 발휘해 챠이카를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