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은 거대한 저택의 한 방에서 일어났다. 희대의 신곡악사, 오조네 쿠덴탈이 후두부에 총을 맞고 사망했다. 현장이 밀실이었기 때문에 가장 먼저 용의자로 지목당한 사람은 그의 계약정령인 니우레키나. 상황은 결정적이었고 혐의를 피할 길은 없어보였다.
하지만 그녀의 눈동자 깊은 곳에 있는 이미 죽은 계약악사에 대한 깊은 사랑과 절망을 본 순간, 두 명의 형사가 분연이 일어섰다. 작은 마티아와 큰 마나가, 루샤 시경 정령과의 검은 2인조, 인스펙터 블랙. 속죄의 눈물이 흐를 때 블루스 리듬을 타고 '검은 정령'이 그 날개를 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