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에서 시노가 어느 퀴즈의 정답을 맞힌 것을 계기로 우리는 화가의 아틀리에에 초대받게 되었다. 어쩌다 그렇게 된 것이기는 하지만 시노와의 여행은 처음이었다. 평범한 여자아이다운 모습을 보여주게 된 시노와도 최근은 상당히 가까이 어울릴 수 있게 되었다. 내내 같이 있고 싶고 같이 있어주길 바란 나는 그런 식으로 조금씩 시노의 가족이 되어갈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깨닫고 마는 것이다. 그것이 단순한 꿈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