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무적의 마왕으로 군림하던 라드는 천계 함락을 눈앞에 둔 전투 중에 세계의 붕괴를 예측한 권속들에 의해 세계의 틈새에 봉인되었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흘러 봉인에서 깨어난 라드가 당도한 곳은 예전 자신이 통치하던 마계와는 전혀 다른, 통합세계였다!
통합세계에 순조로운 정착을 도와준다는 정착 도우미 요정 루바나는 마왕의 권세는 무시한 채 한없이 기어오르기만 하고, 게다가 먹고살려면 남의 밑에 들어가서 돈을 벌어야 한다는 황당한 현실이 낯설고 어색하기만 한 라드.
일단 한번 적응해보기로 한 라드가 선택한 일은 그나마 잘할 것 같은, 인간들의 영혼을 대가로 소원을 들어주는 하계 파견직.
그리고 드디어 라드에게 첫 번째 의뢰가 들어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