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찾아 헤매는 여우 소녀와
신묘한 그림을 그리는 떠돌이 화사는
굽이치는 산 아래, 어떤 주막에서 소문을 들었다.
“이상한 일이 일어나는 곳마다 나타나는 어떤 선비.
우리들은 그를 유랑선비라고 부르고 있어요.”
귀신 붙은 비단그네. 말하는 신검神劍.
비쩍 마른 천하장사. 나락奈落에서 돌아온 자.
일상과 이상의 경계에서 기이한 일들이 벌어지고…….
“괴력난신은 없다고 하는 자라……. 그야말로 괴력난신이 아닌가.”
괴이를 처단하는 한 선비를 만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