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기다렸어.”
클루엘을 닮은 진홍색 소녀는 쓸쓸한 눈동자로 카인츠에게 말했다.
“당신은 예정운명에서 벗어난 존재. ―그 시작은 언제였다고 생각해?”
세계는 조용히 변해가고 있었다.
회색 명영의 진정을 물리친 후 자주 드러눕게 된 클루엘. 그녀 주위에 뭔가가 있는 것을 느끼는 네이트. 그리고 명영식에 사용하는 세라페노 음어에 숨겨진 비밀을 알게 된 미러와 다른 선생들….
진홍색 소녀가 말을 잇는다.
“나는 그녀가 껍질에서 깨어나기를 바라며 지켜볼 뿐이야. ―그래, 나의 사랑스러운 클루엘을.”
세계가 변할 때, 네이트와 클루엘도 ‘변화’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존재의 의미를 묻는 소환 판타지 제4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