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네가 구하러 와줄 거라고 믿어.”
명영식의 비밀이나 세계의 성립 따위는 상관없다. 클루엘 씨가 나를 지키기 위해 세계에서 사라져버렸으니까. 이번에는 내가 그녀를 데리러 갈 것이다. 클루엘 씨의, 새벽색의 명영사로서.
잔혹한 순수지성(소피아 오브 클루엘넷)―클루엘이 조율자 〈그저 그곳에 멈춰 선 자(미크벡스)〉로 돌아가고 명영식은 세계에서 사라졌다. 전 세계가 혼란에 빠진 가운데, 네이트는 아마릴리스가 남긴 단서를 따라 세라의 탑으로 향한다. 목적은 단 하나. 이 세계에 클루엘을 되찾기 위해서.
서로를 갈구하는 소년과 소녀는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노래하는 소환 판타지, “이것이… 너에게로 이어지는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