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볼칸이 죽었다고오오오?! 청천벽력 같은 소리에 나는 그만 할 말을 잃었다. 그 복너구리가 죽었다고? 그럼 내가 빌려준 돈을 어떻게 되는거야? 그런 연유로 나는 도틴의 안내를 받아 숲 안으로 들어갔다. 볼칸이 죽었다는 것을 이 두 눈으로 확실히 확인하지 않은 이상 못 믿겠고, 만약 진짜라면 죽인 녀석에게 위자료를 빼앗아 빌려준 돈 받은 셈치지 뭐. 도대체 가방을 도둑맞질 않나, 여관은 불타지 않나, 볼칸이 살인 당하질 않나, 여기에 와서 제대로 되는 일이 없네!